여러분은 블로그 글 쓰기 미루기의 악순환에서 벗어나고 싶지 않나요?
안녕하세요! 여러분도 할 일을 자꾸 미루면서 시간을 낭비하는 습관 때문에 고민이 많으시죠? 저도 예전에는 정말 심각한 미루기 전문가였는데요. 사실 지금도 많은 것을 미루고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어떤 심리학적 원리를 깨닫고 나서부터는 정말 놀라울 정도로 변화했습니다. 바로 바로 생각난 것은 실행하려고 하고 있죠.
오늘은 제가 미루지 않기 위한 깨달음 한스푼을 여러분과 공유해보려고 해요. 미루는 습관도 완전히 바꿀 수 있었거든요.
1927년 소련에서 발견된 놀라운 심리 현상
블루마 자이가르닉의 혁신적 발견
1920년대에 소련 출신의 심리학자 블루마 자이가르닉이 정말 흥미로운 것을 발견했어요. 레스토랑에서 웨이터들을 관찰해보니까 말이죠.
결제가 아직 끝나지 않은 테이블의 주문 내역과 금액은 기가 막히게 기억하는데, 이미 결제까지 끝난 테이블의 주문 내역과 가격은 이상하리만치 기억을 못 하더라는 거예요.
왜 그런 현상이 발생했을까요? 이걸 검증하기 위해 여러 가지 실험을 해봤는데, 결론만 말하면 대충 이래요. 미완결된 과제는 뇌의 어느부분의 자원을 계속 사용한다는 점이에요.
자이가르닉 효과의 놀라운 수치
완료된 과제보다 완료되지 않은 과제의 기억력이 무려 90%나 높았다고 해요!
이 점을 이용해서 기억력을 높일 수도 있지만 오늘 하려는 말은 그런게 아니고요.
다시 자이가르닉 효과에 대한 이야기로 돌아오면, 이미 완료된 작업은 머릿속에서 싹 지워버린다는 거죠. 이게 바로 자이가르닉 효과인데요, 이 이론을 제대로 이해하면 미루기 습관을 완전히 바꿀 수 있답니다.
미완성 과제가 뇌에 미치는 치명적 영향
웹 브라우저의 열린 탭 같은 우리 뇌
완료되지 않은 과제는 뇌 한켠에 계속 자리를 잡고 있어서 정신적 용량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되어요. 마치 웹 브라우저에서 탭을 50개씩 열어놓은 채로 유지하는 것과 똑같다고 보시면 돼요.
컴퓨터도 탭을 많이 열면 느려지잖아요? 메모리 용량이 줄어들게 되어서 그래요. 우리 뇌도 마찬가지예요!
※ 크롬에서 네이버 검색엔진 하나만 열어놔도 200MB의 메모리 용량을 쓰게 되요. 50개 띄우면 10기가가 넘어가게 되요. 당연히 컴퓨터가 느려지겠죠?
실제 경험: 블로그 글쓰기 할 때 미루기의 함정
제가 실제로 겪은 예시를 들어볼게요. 저는 블로거다 보니 글을 쓰려는 아이디어가 머리 속에서 많이 지나쳐 가요.
어떤 영상을 보다가 이런 생각이 들 때도 있고 책을 읽다가 이런 생각이 드는 경우도 있어요. 그럴 때 바로 바로 글을 쓰는 것이 좋은데 나중에 쓰지 뭐 이렇게 넘기게 되면서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죠.
문제는 여기서 시작되는데요:
- 영상을 보고 "어 이건 글 쓰기 소재로 적합하겠는데" 하고 생각했던 것을 닫으면 "하 그 글을 써야 되는데" 하는 찝찝함이 머리속 한 켠에 남아 있어요.
- 나중에 그 영상을 다시 찾아서 내용을 다시 들으려면 듣든데 시간 또 들어가죠. 듣는 것을 두번 반복하게 되는거에요.
이게 바로 바로 하면 하지 않아도 될 일을 두 번, 세 번 반복해서 하게 되는 거예요!
일상 속 미루기의 숨겨진 비용들
설거지, 청소하기, 고지서 납부하기... 모든 게 똑같아요
생각해보세요. 이런 경험들 있지 않나요?
- 설거지 거리가 쌓여 있는데 그 쌓인 설거지를 볼 때 마다. "나중에 설거지 해야지" 하고 넘어가기.
- 아파트 관리비 고지서가 도착했는데 "나중에 납부하면 돼지. 나중에 하자" 하고 미뤄버리기.
- 머리카락이 굴러다니는 방바닥을 보며 "아 맞다, 청소기 돌려야 하는데" 생각하면서 찜찜하게 미루기.
이 모든 것들이 전부 똑같은 패턴이에요!
한 번에 끝낼 수 있는 일인데, 미룰수록 똑같은 일에 정신적 에너지와 시간을 두 배, 세 배씩 쓰고 있는 거죠.
뇌의 작업 전환 비용
우리 뇌가 뭔가에 집중하고 있는데 카톡이 온다든지 다른 일로 전환을 하게 되면, 다시 원래 상태로 돌아오는데 5분에서 10분이나 걸린다고 해요.
우리는 기계가 아니기 때문이죠. 이렇게 전환하는 데 드는 비용이 10분이나 걸린다니... 음악을 들으면서 책을 보거나 하는 것들은 음악 들은것도 기억 안나고 책본 것도 기억 안나는 일이에요.
미완성 과제들은 뇌가 계속해서 "이걸 언제 끝낼 건지, 어떻게 끝낼 건지" 끊임없이 요구한답니다. 그래서 결정 피로도 심해지고요.
실제 적용 사례: 블로그 글감 발견하면 바로 바로 글쓰기
예전의 나라면 상상도 못 할 일
예전에는 글감을 옵시디언에 쌓아두기만 하고 나중으로 미루는 습관이 있었어요. 그러다 보니 시류를 놓쳐서 글을 쓰기가 싫어지는 심리가 들게 되더군요.
글을 쓰지 않았다는 찜찜함은 머리 속에 남아있는 상태이고요.
예전 같으면? 당연히 "내일 해야지" 하고 넘어갔을 거예요.
오늘은 자이가르닉 효과를 알게되어서:
- 지금 내 앞에 글로 쓸만한 영상이 발견되었고
- 내 머리 속에 영상을 보고 난 기억이 남아 있으며
- 이미 어떻게 써야할 지 계획이 머리 속에 떠올랐어!
"그렇다면 글을 지금 바로 쓰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놀라운 결과
그래서 오늘 글 2개를 써제끼고 있습니다. 미루지 말고 바로 바로 써야 되요. 보통 1시간에서 2시간 정도 걸리는데. 생각 났을 때 바로 바로 쓰면 좋은 것 같습니다.
예전의 저라면 정말로 상상도 못 할 일이었거든요.
즉시 실행의 마법같은 효과들
생각나는 대로 바로바로!
요즘 제가 실천하고 있는 것들이에요:
- 게임패쓰 생각나면 바로 게임 실행해서 즐기기 -> 게임 많이 해보기
- 넷플릭스 보고 싶은 마음 들면 바로 찾아서 보기 -> 미지의 서울 드라마 정주행 완료!
- 생각나는 대로 지금 바로바로 처리하기!
삶의 만족도가 확연히 달라져요
예전에는 하루를 끝내는 시점에서 오늘 너무 한게 없는데 하고 후회하는 일이 많았었거든요. 이렇게 생활하다가는 블로그 수익도 떨어질 것 같은데 걱정만 하면서 하루를 마무리 하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차라리 놀기라도 제대로 하지? 뭐했냐? 이런 생각이 드는 자꾸 미루는 제 자신이 정말 원망스러웠어요. 하지만 지금은 이것저것 막 해치워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삶의 만족도가 훨씬 더 올라갔어요.
물론 언제 다시 예전의 미루는 습관으로 돌아갈지 모르겠지만, 며칠 동안 이렇게 생각을 바꿔본 결과가 너무너무 좋더라고요!
미루지 않기 위한 깨달음 한스푼 실천법
1. 자이가르닉 효과 인식하기
미완성 과제 = 뇌의 백그라운드 프로그램이라는 걸 명확히 인식하세요. 완료하지 않은 모든 일들이 여러분의 정신적 에너지를 조금씩 빼앗아가고 있어요.
2. "지금 당장" 원칙 적용하기
뭔가 해야겠다고 느꼈을 때, **"지금 당장 하는 게 가장 효율적이다"**라고 생각해보세요.
- 현재 모든 정보와 맥락이 머릿속에 있는 상태
- 나중에 하면 처음부터 다시 생각해야 함
- 두 배, 세 배의 에너지가 필요함
3. 작은 것부터 시작하기
- 설거지 거리가 쌓여 있으면 바로 바로 하기.
- 납부 고지서 받으면 바로 바로 납부 처리.
- 글감 발견하면 바로 바로 글쓰기
- 생필품 부족하면 바로 바로 주문.
마무리: 여러분도 할 수 있어요!
미루지 않기 위한 깨달음 한스푼, 어떠셨나요?
자이가르닉 효과를 이해하고 나면, 미루는 것이 얼마나 큰 숨겨진 비용을 발생시키는지 알게 되실 거예요. 그리고 "지금 당장 하는 게 가장 효율적이다"라는 마음가짐으로 작은 것부터 실천 해보세요.
바로 바로 작은 일부터 처리를 해주고 뇌 속에 용량을 비워주어야 글 쓸 때 용량을 확보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처음에는 어색할 수 있지만, 점점 할 일들을 해치워나가는 자신을 보면서 정말 뿌듯함을 느끼실 거예요!
긍정의 도파민 분비 선순환을 만들어 내는 거죠.
오늘부터 시작해봅시다. 지금 당장 미뤄둔 작은 일 하나만이라도 처리해보세요. 그게 바로 변화의 첫 걸음이 될 겁니다. 오늘 2포스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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